보름간 다이 자료를 전혀 업 못했습니다...
친구놈에게 빌린 디카로 찍었는데...
친구에게 디카 반납하여 사진 올릴 수가 없었다가...
요 며칠간은 컴터 바꾸느라 정신 없었군요...

오늘은 아주 쉬우면서도 까닥 잘못하면 아니한만 못한 칼라계기판 장착 및 계기판 도색입니다...
왠만하면 별로 추천하고 싶은 다이는 아닙니다...
저도 처음엔 이거하고 후회했었지요...
야간에 눈이 너무 피로해서리...
사설이 길었으니 이제 다이 함 해보도록 하지요...

먼저 계기판 뜯고 과거에 있던 계기판 뜯어냅니다...
아래 사진처럼 잘라서 떼어내시구요...
절대 바늘은 안뽑도록 합니다...
바늘 뽑았다가 완전히 망하신 분들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칼라계기판에 과거 계기판에서 떼어낸 고정핀을 이쁘게 붙입니다...
이거 그냥 순간접착제로 붙이는 것이 편합니다...
다만 접착제가 계기판 표면에 묻지 않도록 조심 조심...

제가 위에서 절대 게이지(바늘)를 빼지 말라고 말씀드렸으나...
애석하게도 제 차의 경우는 수온 게이지 또는 연료 게이지 중 하나를 빼야만 장착 가능...
전 그냥 둘 다 빼버렸습니다...
빼실 때 위치를 정확히 기억하셨다가 다시 꽂으시면 되지만...
전 아래와 같이 무식한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그냥 계기판을 장착하고 운행하면서 정확한 위치에 게이지를 맞췄습니다...


사실 좀 뻘쭘해 보이지요???
칼라 계기판 장착하니 더 안이뻐보이고, 눈이 피곤하더군요...
야간엔 아주 죽음였습니다...
특히 순정벌브(3W)로는 약한 감이 있어서 벌브를 5W짜리로 바꿨습니다... (개당 300원...)
그리고 미관을 더 이쁘게 하기 위해 은색으로 도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부쪽도 도색을 하였습니다...
이것도 조심하시길...
내부 도색하기 위해선 아크릴판을 떼어내야하는데...
이거 떼어내다가 아크릴판 깨먹으신 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약간 깨졌습니다...
다행히도 거의 티가 나지 않아서 다행...

도색 시 주의사항....
한번에 페인트 많이 뿌리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약 2-30분 간격으로 뿌려주세요...
한번에 많이 뿌려서 흘러내리면 더 보기 흉하잖습니까...
페인트를 약 5번 정도 뿌려서 도색이 이쁘게 되면 도장면 보호를 위해 투명페인트를...
투명페인트는 위 도색과 같이 조금씩 조금씩 뿌리시면 절대 안됩니다...
표면이 엄청 거칠어집니다...
투명페인트는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까지 많이씩 뿌려주세요...
그래야 마른 후에 광택도 이쁘고, 표면도 부드럽습니다...